너와의 시간을
그 하루들을 짧게 기록했다.
내 머리 속에
젖은 집게로 걸어놓았다.
촉촉히 젖은 기억들이 방울지어
떨어질 때마다 손을 내밀어 꺼내보았다.
너와의 시간들
그 하루들이 말라간다.
옹기종기 들어앉은 수많은 기억들이
작은 바람에 바스라질 때마다
나는 어찌할줄 몰랐다.
이럴줄 알았으면
절대 마를 일이 없도록
심장에 걸어놓을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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