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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벗어나 이상을 향해

부모님을 위한 불효자의 연말 선물

by 육아육아 2010. 12. 7.

부산에서 서울로 올라온지 어언 12년...(군생활은 부산에서 했지만서도 말입니다)
부모님이 아들들 곁에 있고 싶으시다고 거창에서 올라오신지 어언 6여년..(맞나? ㅎㅎㅠ.ㅠ)

그동안 나름 혼자 아둥바둥 살아보겠다고 나만 알고 부모님께 변변한 선물 하나 못 해드렸어요...
올해엔 못난 자식들이 자그마한 선물 하나 준비했답니다.
맘에 들어하실진 모르겠지만 ㅎㅎ





작년에 어머니께서 눈길에 미끄러져 팔이 부러지는 바람에 일하는데 고생을 하셨답니다.
그래서 산 것이 미끄럼 방지용 운동화 ㅡㅡV
 



확실히 235mm는 남자가 보기엔 자그맣게 보여요 ㅎㅎ


밑창이 부드러운게 방지가 미끄럼 방지가 잘 안될 것 같은 느낌이..ㅠ.ㅠ


그래도 광고는 미끄럼방지가 잘 된다고 했으니 믿어봅니다!! 미끄러지면...신발공장 찾아갑니다!! ㅠ.ㅠ


아버지께서 지갑이 닳았다고 하십니다.


현대카드를 많이 사용하는지라 그동안 쌓아놓은 포인트로 지갑을 구매했어요.


처음 보는 브랜드긴 했지만 가격이 좀 나가길래 그리고 천연소가죽이라고 하길래...낼름 샀습니다 ㅎㅎ


특이하게 카드 꽂는 곳이 세로로 돼있더군요 ㅡㅡ


부모님이 기뻐하시는 모습을 상상하니 기분이 좋습니다.
저도 부산 남자인지라 드릴때는 퉁명스레 드릴게 분명합니다. ㅡㅡ;
그래도 마음만은 알아주시겠죠 ㅎㅎ

여기서 반전이 있습니다.
사실 위 두 물품은...두분이 사달라고 하셔서 사드린..거라..쿨럭...는...흠흠..ㅋ

그래도 좋아하시겠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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