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카페는 왠지 없을 곳 같은 곳에 있는
제이루쓰 커피입니다.
안양일번가의 중심에 떡하니 위치한
핸드드립&로스팅샵이죠!!
캐릭터가 잘 안보이긴 하지만
들어가보니 사장님과 정말 닯았습니다. ㅋ
파나마 부케 클래식이라는 커피는
저도 처음 들어봤는데
이 간판을 봤다면 이걸 먹었을텐데...
주문하고 나서야 보고 말았네요. 털썩..
제가 배가 고픈 관계로 사장님께
브런치 메뉴를 물어봤는데
머핀류와 허니브레드, 와플말고는
없다고 하시더군요.
제가 몰라서 여쭤본건데
살짝 당황하셔서 놀랬다능..^^;;
사실 오늘 고향친구 만나러
부산으로 내려가기 전 애견카페에
한번 가볼까 생각했는데
대부분의 애견,애묘카페들이
평일은 오후 1시 이후에 문을 열더군요.
다음엔 꼭 여친과 방문을 하려합니다. ㅋ
문을 열고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길다란 메뉴판 ㅎㅎ
제가 좀 이른 시간에 가서
아직 손님이 한명도 없더군요.
다행히도 전 촬영을 위해
빈 카페를 선호한답니다. ㅋ
안쪽방에 들어가기 전에 찍은
내부의 전경입니다.
정갈하고 적당한 테이블간의 거리가
이용하기에 불편함이 없을 것 같습니다.
어떤 카페는 자리 확보를 위해
간격이 너무 좁게 돼있어서
대화하기가 좀 불편하더라구요.
안쪽에 좌석이 또 있습니다.
다락방(?)같은 느낌의
아늑하고 소박한 공간입니다.
저도 다른 블로그를 검색해서
방문을 한 것이었는데
굉장히 유명한 곳이더군요.
커피에 관한 교육도 하고
창업자에 대한 조언 및 만남의 장소로
많이 활용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한가지...
1인 1주문에 대해 말이 좀 있던데
전 당연히 운영자 입장에서는
주장할 수 있는 권리라고 생각합니다.
식당 같은 곳에서야 두 사람이 가서
1인분을 주문한다고 한들
얼마나 시간과 공간을 차지하겠습니까?
카페는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여성분들 기본 두어시간은
이용을 하시는데 사장입장에서는
좋은 공간을 조금이라도 더 많은
이용자에게 제공을 하고 싶을겁니다.
다양한 찾잔과 핸드드립기를
비치해놓았습니다.
오와 열을 맞춘게 군대 같네요.ㅎㅎ
책은 많진 않습니다.
약간의 인테리어 효과를 위한 장치인 것 같구요.
저도 이런 인테리어 꼭 해보고 싶습니다.
나중에 집 꾸밀 때요 ㅎㅎ
작고 심플하지만 차있는 느낌을 선호하거든요.
이쪽 자리는 조금 불편할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들락날락 거릴텐데
아무래도 좀 신경이 쓰일 것 같네요.
제가 사장님께 신맛은 좀 덜하고
진한 커피를 추천해달라고 했더니
만델링을 권하시더군요.
파나마를 봤더라면 그걸 먹어봤을텐데...
그래도 사장님의 추천은 만족스러웠습니다.
예상만큼 진하지는 않았지만
고소하고 진득한 맛이
입안을 향기롭게 만들어주었습니다.
각국의 커피에 대한 소개입니다.
꽤 많아서 따로 소개는 않드립니다.
직접 방문 후 천천히 읽어보세요 ㅎㅎ
방문자의 반응을 볼 수 있는
쪽지나무(?)입니다.
많은 분들이 다양하게 달아놓았네요.
여성분인 것 같은데
특이한 필체를 자랑하십니다.
좀 더 아기자기하게 바꾸세요!! ㅎㅎ
딱봐도 남자가 그린 것 같죠?
사장님을 잘 아는 분이 그린 것 같은데
그림의 완성도를 떠나 거의 똑같습니다.ㅋ
따로 메뉴판을 받지 않아서
직접 찍어서 올립니다. ^^;
머핀과 쿠키류도 있습니다.
간단한 요기를 원하시면 싼 가격에
구입하여 드실 수 있습니다.
로스팅카페에서 빠질 수 없는
더치커피 판매에 관한 안내입니다.
보통 포대만 살짝 걸어놓거나 하는데
뭔 담아 놓은 포대를 세개나 ㅎㅎ
탄산수 빈병도 댕글댕글~
홀에 비치돼있는 로스팅 기계인데
아쉽게도 볶기 시작하는 시점과
제가 가야 하는 시간이 겹쳐서
향긋하게 볶아지는 향만 맡고
아쉬움을 달랜채 나와야 했습니다.
정확한 계량으로
품질을 유지하고 있는듯하네요.
로스팅 일지도 기록하시는 옆에서
조잘조잘 말을 거니까
사장님이 좀 귀찮으셨을듯..^^;;
깔끔한 주방의 모습이
음료의 맛을 한층 더 높여주는 것 같습니다.
마침 사장님 내외(?)분도
식사를 하고 계셔서
자유롭게 주방 촬영 성공!! ㅎㅎ
제이루쓰에서 제공하는
음료에 대한 사진입니다.
끌리는게 있나요?
벌써 크리스마스가 다가왔죠.
세월 한번 정말 빠릅니다.
제가 세상으로 나와 맞이하는
34번째 크리스마스이기도 하지요. ㅋ
다양한 전구 및 조명으로
가게 안이 환합니다.
조명을 낮춰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카페도 많던데
이곳은 번화가인 관계로 조도를 높였네요.
마지막은 제가 좋아하는 전등샷으로 ㅋㅋ
사장님의 털털한 성격이 맘에 든 카페였습니다.
주인을 보면 카페에 대한 느낌이 온다고
생각하고 있었던 저인데
시간 내어 잘 방문한 것 같습니다.
여느 번화가처럼 안양일번가에도
여러 체인점들이 크게 자리잡아
싼 가격에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만
아무리 그들이 커피의 품질을 올린다고 해도
직접 로스팅하여 제공하는
로스터리샵의 맛과 향은
절대 따라올 수 없을 겁니다.
시내에 나가시는 분들!
꼭 한번 방문하시어
제가 느꼈던 아늑함과 포근함을
느껴보시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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