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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그리고 쉬는 걸음

[광명사거리역 카페/특별한 미술관]아트앤갤러리#멀티게임

by 육아육아 2012. 11. 27.

몬스터게임 O1O*3l49*5O82꼬꼬게임 010★8694★5O82 멀티게임

 

 

오늘은 제게 특별한 의미가 있는 곳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광명사거리역 근처에 위치한 이 카페는

독특하게도 미술학원과 함께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게 무슨 의미가 있냐구요?

다름아니라 제가 이 미술학원의

수강생이기 때문입니다. ㅎㅎ

 

 

 

 

카페 입구에 의자를 만들어 놓아

그림을 감상하게끔 했습니다.

의사를 뒤집어 놓으면 좀 그런가요? ㅋㅋ

 

 

 

 

외부는 좀 오래된 상가같은 느낌이 듭니다.

6층에 위치해 있고 간판도 놓은 위치에 있어

잘 알아보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1층에 롯데리아가 있으니

그 건물 6층으로 오시면 됩니다.

 

 

 

 

말 그대로 광명의 특별한 미술관입니다.

일정은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지만

개인 갤러리를 열어 미술의 대중화와

작가의 표현을 위해 일조하고 있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카페 리뷰에 들어가겠습니다.

약 25~30석가량의 좌석으로

프랜차이즈 카페에 비해 크진 않지만

적당한 규모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아담한 카운터가 심플함까지 갖춰

어디서 음료를 만들어 내오는지

내심 궁금하게 만듭니다. ㅎㅎ

 

 

 

 

입구쪽에서 바라본 내부 전경입니다.

왼쪽 안쪽에는 크게

그림들이 배치돼있습니다.

 

 

 

 

개인적으론 이 부분의 활용이

참 아쉬운데요.

조금 산만해보이기도 하고

용도를 알 수 없는 배치와 디자인은

조금 다른 각도로 생각해보았으면

하는 바람이...ㅎㅎ

 

 

 

 

다양한 미술관련 서적들이

손님들의 손길을 기다리며

가지런히 잠들어 있습니다.

 

 

 

 

이것 또한 좀 쌩뚱맞은 소품이긴한데

알고보니 소품이라기보단

중고 카메라 및 렌즈를

판매하기 위해 놓아둔 것이더군요.

관심있으신 분들은

직접 방문하셔서 보고 물어보심이 ^^

 

 

 

 

저도 카메라에 관심이 조금 있는지라

마미야67은 말만 들었지

처음 보게 되었습니다.

야시카와 캐논 등도 있네요.

 

 

 

 

요즘 이런 물고기들을 배치해놓는

카페들이 몇몇 보이더군요.

어렸을적 식당을 운영하셨던 아버지께서

큰 수족관에 열대어를 키우시던게

어렴풋이 생각이 나네요.

물고기밥도 주고 수족관 청소도 하고 ㅎㅎ

 

 

 

 

미술관답게(?) 책상 위나 벽면이 아닌

유리창에 낙서를 ㅎㅎ

자유로운 발상인지

장난꾸러기들의 소행인지 모르겠네요.

 

 

 

 

입구쪽에 있는 책꽂이와 그림들입니다.

오른쪽 아래..좀 섬뜩하지만

나름 재밌는 치아모형이..ㅎㄷㄷ

 

 

 

 

사자님이 해바라기 머리를 하고

포옹을 할 준비를 하고 있네요.

가셔서 아무거나 안겨주시길 ^^

 

 

 

 

이건 좀 독측한 어항입니다.

페트병에 수초와 돌을 깔고

물고기 두어마리를 넣어놨더군요.

기발한 소품이라 생각합니다.ㅋㅋ

 

 

 

 

아무래도 이정도 운영과 컨셉이면

당연히 단골 손님이 있을 법합니다.

한분이 좋은 글귀를 방명록에 남기셨네요.

"비가 내리면 커피는 이야기를 짓는다"

감성 돋는 발자국입니다. ^^

 

 

 

 

빨래걸이대에 왠 책들이?

대롱대롱 매달려 뽑아주길

기다리는 모습이 재미있네요.

 

 

 

 

반전입니다. ㅋ

처음엔 작은 빨래건조대인줄 알았는데

밑에서 보니 이거...우산입니다.

못쓰는 우산으로 이런 배치를 하다니...

아 정말!

원장선생님 매력 돋으십니다.ㅋ

(참고로 원장선생님이 카페주인이기도!)

 

 

 

 

사실 제가 오늘 촬영을 하게된 계기도

물론 생각을 하고는 있었지만

실행에 옮기게 된게...

수업을 받던 중 선생님이 갑자기 사라져서

카페로 찾으러 왔는데 안계시더라구요.

카페 알바생이 잠깐 볼일이 있어서

나가셨다고 해서 저도 홧김에

그리기 중단하고 커피나 마시러 온겁니다.ㅎㅎ

(또 참고로...저녁에 일하는 남자 알바생이

연예인 두 볼 꼬집게 잘생겼습니다.

20대 초중반 나이에 목소리도 중저음에

남자인 저도 매력을 느꼈답니다.

오..오해는 마시구요 ㅋㅋ)

 

 

 

 

그나저나 이것참...

이렇게 음료를 예쁘게 내오는 카페 보셨나요?

남자인 저도 반하겠는데

여성분이 보시면 감탄사를 지를 것 같네요.

 

 

 

 

은은한 촛불이 이른 밤을

더욱 더 분위기 있게 만들어줍니다.

 

 

 

 

분위기도 분위기지만 양도 장난 아닙니다.

사진보다 거의 두배는 많습니다. ㅋ

 

 

 

 

이 그림은 어떤 작가분의 솜씨일까요?

강한 터치와 날카움이 동시에 느껴지는

기괴한(?) 또는 해석하기 어려운...^^;

 

 

 

 

제가 앉은 자리입니다.

어려운 그림이 두점 더 있네요 ㅋ

이쪽 좌석은 모임이나 회의로

쓰기에 적당할 것 같더군요.

 

 

 

 

카운터쪽입니다.

단골 손님을 위한 카드도 있고

누드크로키 강좌에 대한 안내도 있네요.

 

 

 

 

각종 머핀류도 판매를 하는군요.

그러고보니 메뉴판 찍는걸 깜빡했네요.

한가지 확실한건 가격은

프랜차이즈점보다 싸다는 것입니다.

싼 가격에 많은 양, 따스한 분위기까지

꼭 한번 찾아가보고프지 않으신가요? ㅎㅎ

 

 

 

 

이건 제가 원장님께 여쭤보진 않았는데

직접 로스팅을 하셔서 놔두신건지

아님 인테리어 소품인지 잘 모르겠네요.

왜냐면 일단 로스팅기도 안보이고

작업하는 공간 등도 없으니...ㅋ

 

 

 

 

사진을 찍으시는 분도 따로 계시나봅니다.

인물, 풍경, 스냅 등

흑백사진에서 볼 수 있는

아련한 향수를 느끼게 하네요.

 

 

 

 

카페 유리를 이렇게 멋지게

꾸며놓으셨는데 문제는...

6층의 높이로 인해

외부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다는...ㅠ.ㅜ

다른 건물 상층에서는 보이겠죠 ㅎㅎ

 

 

 

 

제가 제일 마음에 들어하는 작품입니다.

스파이더맨도 그렇지만

손목에서 뽑아져나오는 거미줄이

맞은편 벽에 붙어있어

살아 움직이는 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

보자마자 우와하며 탄성을 질렀네요 ㅋ

 

 

 

 

내년에 아이언맨 3가 개봉한다죠?

히어로물을 좋아하는 남자로서

이것 또한 재미를 느끼게 했던 그림입니다.

 

 

 

 

마다가스카르의 한 풍경인가 했는데

자세히 보니 코끼리는 성남 표정이고

원숭이들은 눈과 귀를 막고

뒤에는 사람? 원숭이? 가

산오뎅(부산오뎅의 오타일까요?ㅋ)을

팔고 있습니다.

뒤에는 낮은 산들이 보이고...

무엇을 뜻하는 그림일까요? ㅋ

이렇게 그림에 대해 분석하고 해석하는 것도

나름 재미있는 일인 것 같습니다.

 

 

 

 

왠지 지문을 찍고 쭉 늘어뜨린듯한...

난해한 작품입니다. @.@ㅋ

 

보셨다시피 아트앤갤러리카페는

광명 유일 혹은 국내 유일한

미술관 카페가 아닐까합니다.

미술학원과 갤러리 그리고 카페의 조합

굉장히 어울리면서도 낯선

그런 분위기를 잘 섞어놓은 느낌입니다.

이곳 근처에 극장과 재래시장 등이 있어

데이트하기에도 좋은 동네가 아닐까합니다.

혹시 근처에 방문할 일 있으시면

꼭 한번 들러보시면 좋겠습니다.

(제가 이 카페에 호의적인 것이

절대 제가 수강생이라서거나

뭔가 받는다거나 하는게 있어서

그런 것이 아님을 확실히 밝혀둡니다.^^)

그러니 믿고 방문하셔도 됩니다!! ^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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