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여행 카테고리에 부산에 관한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저의 고향이기도 하기 때문에 다른 곳보다는 좀 더 편하고 익숙하게 포스팅을 하게 되네요 ^^
오늘은 해운대 달맞이고개 입구에 위치한 아델라7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여친과 겉모습을 보고는 긴가민가하며 들어간 카페였기에 위 샷은 카페를 나오면서 찍은 것입니다.
이용하기 전에는 포스팅을 해야지하는 생각을 안했었거든요.
호텔일루아 건물의 2.5층에 위치해있기에 호텔 입구를 통해 들어가셔야합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반대편으로 올라오는 길도 있긴 하더군요. ㅎㅎ
큰기대없이 별관심없이 들어온 카페인데...
일단 규모와 풍경에 입이 쩍 벌어졌습니다.
입구에서부터 시작되는 수많은 베이커리들과 카운터 앞에 섰을 때 보이는 넓은 공간
그리고 창 밖에 보이는 드넓은 바다를 보니 들어오길 잘했다는 생각부터 들더군요.
저희는 다른 자리에 앉았다가 좀 더 전망이 좋은 자리가 나서
빛의 속도로 짐을 옮기고 자리를 차지했습니다.ㅋㅋ
일요일의 이른 오후임에도 이용객들이 꽤 있더군요.
주로 연인들이 많았는데 간간이 가족이나 동성 친구들도 보였습니다.
아무래도 달맞이고개가 데이트 코스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원목으로 된 의자와 탁자의 배치로 은은함과 편안함을 입혔습니다.
바닥도 콘크리트나 대리석이 아니라 더욱 더 친근감이 드네요.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가족 단위도 보입니다.
그만큼 이곳을 사람들이 편하게 생각하고 자주 찾아오는 이유가 아닐까 합니다.
음악도 잔잔한 팝과 중간중간 모던락 계열로 선곡하여
약간 흐린 날씨로 인한 사람들의 감성을 조금 살려주는듯 했습니다.
(이건 그냥 저의 생각입니다. 때마침 제가 방문했을때 나온 음악이 이것이었을 수도 ㅎㅎ)
프랜차이즈 커피점의 규모와 비교해도 더 컸으면 컸지
결코 뒤지지 않는 크기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게끔 돼있습니다.
금요일, 토요일 저녁엔 꽤 이용자들이 많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로스팅실입니다. 매장의 규모에 비해선 아담한 크기이지만
실제로 로스팅한 커피를 제공한다는게 가장 큰 장점이겠지요?
사진을 찍고 있는데 뒤의 한 테이블 손님들이 다 저를 쳐다보길래 깜짝 놀랬습니다.
이목 집중되는거 시러요~~ >.<//ㅋ
깔끔하게 로스팅룸을 알리고 있는데 실제로 로스팅을 할 때 왔으면 참 좋았을텐데 말이죠.
그러고보니 연기나는건 봤어도 전 과정을 지켜본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
음료의 종류는 대형 체인점이나 일반적인 카페와 큰 차이는 없습니다.
가격은 체인점보단 조금 비싸고 일반 카페와 비슷하네요.
특징이 워낙 도드라지는 카페라 따로 소품으로 멋을 내려고 하진 않은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곳곳에 이런 아기자기한 멋을 내는 것들이 있긴 했습니다.
가짜 원두가 아니라 진짜 로스팅한 원두입니다.
은은한 커피향은 기분을 참 좋게하죠?
회원 관리 시스템도 있습니다.
보시다시피 구매액의 3% 포인트 적립과 생일 케잌 할인 등
카페에서 즐길 수 있는 것들에 대한 혜택이 있네요.
영화관람권 지급은 따로 기간이 나와있지 않은걸보니 상시 제공인 것 같습니다.
더치커피기가 전 왜 이렇게 멋져 보일까요?
사실 좀 있어보이는 것 때문일 수도 있지만 ㅎㅎ
결혼하면 사고픈 품목중에 하나입니다 ^^
카페에 대한 소개를 팜플릿으로 만들어 비치를 해놨더군요.
뭐랄까...마치 놀이공원에 온 듯한 느낌이 ㅋㅋ
아델라 7의 7가지 비밀이 밝혀지는 순간입니다.(한가지는 안나와 있네요. 저도 기억이 잘..ㅡ.ㅡ;;)
커피, 브런치, 초콜릿, 빵, 쿠키, 케잌..하나는...???
수석요리사(?)의 약력일까요 아님 사장님의 약력일까요?
사장님이 수석요리사라면 대박!! ㅎㅎ
신문에 난 기사를 스크랩하여 붙여놓았습니다.
가게에서 홍보를 하는건 당연한거지요 ^^
자~ 이젠 군침이 돌만한 사진 대방출입니다.
대형베이커리샵에도 뒤지지 않는 종류와 규모를 자랑합니다.
가격대는 싸지도 비싸지도 않은 중간정도라고 할까요?
대형체인빵집 가격이랑 비슷합니다.
근처에 사는 분들은 좋겠습니다. 혹은 8시 이후에 방문하시는 분들이요.
20%할인 판매한답니다 ^^
빵집 아저씨의 상징은 왜 뚱뚱이일까요?
일단은 넉넉함을 뜻하기 위한 것일 수도 있지만 최근의 시류에 맞춰 날씬하고 훈남으로 바꿔보시는건...ㅎㅎ
열심히 빵을 만들고 있는 주방의 모습입니다. 생각보다 직원이 꽤 많더군요.
장사가 잘되나봅니다. ㅎㅎ
제가 견과류와 치즈를 좋아하는 관계로 두개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빵을 주문했습니다.
한가지 알아두셔야할 점!!
빵을 직접 골라 카운터에서 계산을 하면 빵을 가져가서 이렇게 먹기 좋게 잘라 셋팅하여 음료와 함께 내어줍니다.
빵 가져간다고 당황하지 마시길...(제가 그랬기에..ㅡㅡ;;ㅋ)
입안에서 묵직하게 녹아내리는 치즈와 씹는 맛을 제공하는 견과류의 만남의 현장을 보고 계십니다.
한입에 다 먹어버리고플정도로 맛났습니다.
맛과 품질에 대해서는 자랑해놓은만큼 믿으셔도 될 것 같네요.
전 커피가 땡기지 않은 날이라 상큼하고 부드러운 플레인요거트를 시켰습니다.
약간 차가운 날씨였기에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주문한 여친입니다.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이정도입니다.
저 아파트에 사는 사람들은 얼마나 좋을까요? 그렇다고 다 행복한건 아니겠지만
전망에 관한 것만은 정말 부럽습디다 ㅎㅎ
마지막 전매특허 조명샷입니다. ㅋ
깔끔하고 무난한 솔리드 덮개가 심플함을 살려주네요.
사실 이곳에 가기 전 다른 카페에 가려고 했었는데
지금 글을 쓰면서 보니 이곳을 온게 더 좋았던 기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일단 빵이 굉장히 맛있었기에 ㅎㅎ)
다음에 언제 오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방문하게 되면
여러 종류의 빵을 먹어보고 싶네요!!
이상 잠시 들른 달맞이고개의 명품 디저트카페 아델라 7에 포스팅이었습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
손가락 추천은 비오는 날 나가기 귀찮아 점심도 안 먹고 포스팅하는 제게 힘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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