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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을 걷고있는 여행자

[절망을 걷고 있는 여행자]여행

by 육아육아 2013. 5. 16.

 

 

춘천 사람들은 서울 쪽으로 나있는 철길을 바라보며 대도시의 라이프 스타일을 동경한다. 막상 올라와 느껴본 서울은 범위가 넓어진 춘천일 뿐이다.

서울 사람들은 춘천 쪽으로 나있는 철길을 바라보며 호반과 강변의 여유를 떠올린다. 하지만 막상 춘천 사람들에게는 서울만큼이나 치열하게 살아가는 삶일 뿐이다.

낭만과 일상이 교차되는 역사마다, 저마다의 사연으로 타고 내리는 사람들. 어떤 이는 누군가의 일상 속으로 여행을 떠나고, 어떤 이는 누군가의 여행 속에서 일상을 살아간다. 나의 일상도 누군가에는 여행이리라!

학생들에게 세상을 다른 각도로 바라보라며 책상을 밟고 올라서던 「죽은 시인의 사회」의 낭만교사 존 키팅, 우리도 그처럼 이 지겨운 일상을 다르게 바라볼 수는 없을까? 영화 같은 삶을 살고 싶다면 영화 주인공들의 열정으로, 영화 같은 일상으로 살아가야 함이 당연한 것이지만, 우리는 스스로가 현실 같은 일상을 살아가면서 영화처럼 다가오지 않은 일상만을 탓하곤 한다.

- 3. 삶, 기억보다도 먼저 시작된 中 -

 

 


절망을 걷고 있는 여행자

저자
미니 지음
출판사
스마트북 | 2013-01-10 출간
카테고리
시/에세이
책소개
『절망을 걷고 있는 여행자』는 저자 자신이 꿈을 포기하지 않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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