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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함께한 시간 속에서

# 조촐한 크리스마스 이브

by 육아육아 2014. 12. 24.

2014년도 이제 일주일 밖에 남지 않았다.

매년 맞는 크리스마스 이브이지만 오늘은 특별히 별다른 일없이 하루종일 잠만 잤다.

원래는 가락시장에 가서 사진도 찍고 현장조사도 하고 카페에서 일을 좀 하려 했지만

엄마가 외출 준비하는 사이 졸음을 참지 못하고 자는 바람에 계획이 물거품이 되었다.

 

저녁을 먹고 제법 날카로운 날씨를 뚫고 케잌을 사고 장도 보았다.

천천히, 그러나 배부르게 먹은 후 '어네스트와 셀레스틴'이라는 애니메이션을 보았다.

잔잔한 동화같은 내용이라 너도 재미있게 잘 보았으리라 생각한다. 

 

내일은 좀 추워진다고 하지만 네 엄마도 오늘 못간 처가를 내일 간다 하고

나도 오늘의 게으름을 내일 열심히 공부하는 것으로 만회하려 한다.

 

너와 함께한 우리 가족의 첫 번째 크리스마스 이브.

즐거웠길 바란다. ^^

 

< 니가 먹은 최초의 크리스마스 케잌이란다.(물론 기억 못하겠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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