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도 이제 일주일 밖에 남지 않았다.
매년 맞는 크리스마스 이브이지만 오늘은 특별히 별다른 일없이 하루종일 잠만 잤다.
원래는 가락시장에 가서 사진도 찍고 현장조사도 하고 카페에서 일을 좀 하려 했지만
엄마가 외출 준비하는 사이 졸음을 참지 못하고 자는 바람에 계획이 물거품이 되었다.
저녁을 먹고 제법 날카로운 날씨를 뚫고 케잌을 사고 장도 보았다.
천천히, 그러나 배부르게 먹은 후 '어네스트와 셀레스틴'이라는 애니메이션을 보았다.
잔잔한 동화같은 내용이라 너도 재미있게 잘 보았으리라 생각한다.
내일은 좀 추워진다고 하지만 네 엄마도 오늘 못간 처가를 내일 간다 하고
나도 오늘의 게으름을 내일 열심히 공부하는 것으로 만회하려 한다.
너와 함께한 우리 가족의 첫 번째 크리스마스 이브.
즐거웠길 바란다. ^^
< 니가 먹은 최초의 크리스마스 케잌이란다.(물론 기억 못하겠지만) >
'너와 함께한 시간 속에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네가 먹은 것은 무한리필 고기 (0) | 2014.12.27 |
---|---|
# 워킹 크리스마스 (0) | 2014.12.26 |
# 만화방 (0) | 2014.12.20 |
# 자리이타(自利利他) (0) | 2014.12.18 |
# 혹한 (0) | 2014.12.1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