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히 기념일을 챙기지 않는 성격이기에
어제 소소한 이브 파티를 끝으로 더 이상의 행사는 안하는걸로!
사실 크리스마스의 본질은 이미 온데간데 없고
연말 전의 들뜬 행사로만 많은 사람들이 수행을 하고 있기에,
그리고 석가탄신일엔 이런 식(?)으로 하지 않으면서
왜 크리스마스엔 유독 이벤트성 행사를 강요 하는지에 대한 반감 때문에
더 더욱 거부감이 드는 것 같기도 하다.
오늘은 카페에서 일을 했다.
일요일까지 5일 연휴지만 연말까지 제출해야 하는 업무가 있어 부득이하다.
더군다나 잘해야 한다는 좀 더 확실하게 보여줘야 하는 업무이기에
모르는 부분까지 공부 해가며 진행해야 하는 부담이 있다.
그러나 항상 그래왔듯 스스로 공부하며 습득하는 습관이 배인 탓에
이 또한 내가 감당해야 하는 일이다.
그리고 이렇게 해야 잊지 않고 기억에, 몸에 배어 시간이 지나더라도
좀 더 수월하게 되살릴 수 있다.
우리 아가도 강한 사람이 되길 바란다.
외유내강할 수 있도록 아빠가 많이 도와줄게.
< 네가 청년이 되었을 때는 기술이 더 많이 발전해 있겠지? 생각만으로 결과물을 만들 수 있는 소프트웨어가 나와 있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상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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