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후인 거리 1편에 이은 2편입니다.
분량을 보아하니 3편까지는 나오겠네요 ^^;
금상 고로케 가게가 또 있습니다.
분점인 것 같은데
주인만 다르고 레시피는 똑같겠죠?
사람들이 사진을 찍고 있길래
자세히 살펴보니
유후인 마을 1호 자동차인 것 같더군요.
폐차하려는 차를 마을에서 사들여
이렇게 전시를 해놓다니
신선한 발상 같기도 하고
정말 시골틱하기도 하고 그러네요 ㅋ
고양이 가게라고 해야하나요?
고양이 관련 물품을 파는 상점이었습니다.
재밌는 것은
가게에서 틀어주는 음악이 모두
고양이의 울음소리로 만든 것이었습니다.
다양한 울음소리가 웃길 뿐만 아니라
그걸로 BGM을 만들 생각을 하다니
이건 참 기발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웃의 토토로에 나오는
고양이 버스 캐릭터입니다.
정말이지 일본은
만화 관련 산업 하나는
최고인 것 같네요.
안그래도 클립형 지갑이 하나 갖고 싶었는데
눈에 딱 들어오는 명함집과 작은 지갑들...
가격이 후덜덜입니다.
저 작은 케이스가
진짜 가죽이라는 이유만으로
3만원은 했었던 기억이 있네요. ㅡㅡ;;
여기는 개 전문 상점입니다.
고양이 가게 옆에 있었는데요.
여기서는 가게 BGM이
강아지 소리로 돼있습니다. ㅋㅋ
누가 먼저 생각한 걸까요?
고양이 소리 강아지 소리를
배경음악으로 만들어 보자고 한것이 ㅎㅎ
귀여운 강아지 모양 시계입니다.
사진이라 모르시겠지만
각 시계의 개꼬리가 메트로놈처럼
좌우로 흔들리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흔히 있는
강아지 인형들이죠~
인형 가격도 상당하더군요.
거리 자체의 프리미엄 때문이 아닐까합니다.
왼쪽 강아지는 많이 보셨죠?
일본의 한 여성분이 키우는 강아진데
귀여움으로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부"라는 강아지라고 기억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메인 거리에서 약간은 떨어져있는
카페인 것 같은데 개점을 안했더군요.
목공예품들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주인장이 목공예쪽 출신이신지
상당히 정교한 물건들이 많더군요.
트럭을 만들어놓아서
우와~정말 솜씨 좋으시다~
생각했는데 왠걸요...
2층을 보니 나무로
오토바이를 조각해 놨습니다.
제작 기간이 얼마나 걸렸을까요? ^^;;
일반 잡화점인데
어딜 가나 우산과 슬리퍼를 팔더군요.
아직은 여름이라 그런가요?
전통 찻집이 많은 인사동처럼
카페들이 중간중간 많이 보였습니다.
일본 전통 찻집은 아닌 것 같은데
커피와 브런치류를 파는 곳들이
대다수인 것 같습니다.
메인 거리 사이에
골목골목 상점들이 배치돼있더군요.
사람들이 어찌들 알고 들어가는지 ㅋ
처음 보는 오뎅 파는 가게입니다.
손님은 일본인이 아닌
중국인들이었는데
중국도 오뎅을 좋아하나보더군요? ㅎㅎ
다양한 종류의 오뎅꼬치를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가격은 자세히 안봐서 잘 ^^;;
굉장히 진지하게 고르는 모습이
왠지 웃기다고나 할까요?
허기를 달래줄 간식으로 괜찮을 것 같더군요.
동네 주민분이신지
가게 주인과 아주 살갑게 얘기를 나누시더군요.
강아지마저 얼마나 반가왔으면
저렇게 온 힘을 다해
가게로 들어가고자 할까요 ㅋㅋ
잠깐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인듯 합니다.
그런데 저렇게 조각상을 놓아두니
왠지 앉으면 안될 것 같은 느낌이...
닥터 피쉬로 각질 제거하는 가게입니다.
물론~ 가격도 셉니다 ㅋㅋ
하는 사람이 없을 것 같았는데
관광객인지 한분이 하고 있길래
도촬 신공!! ㅡ0ㅡㅋ
피쉬들이 각질을 먹는걸까요
털을 먹는걸까요? ;;
어디선가 많이 들어본듯한
롤케잌 전문점 고에몬입니다.
몇개 가게가 군데군데 보이더군요.
하지만 우리는 B-speak에서
사먹기로 했기 때문에 패스~
테디베어 가게입니다.
귀여운 곰들로 꾸며놓은 가게였는데요
예전에는 핸드폰에
장식품이나 카드를 걸 수 있도록
홈이 있었는데
요즘 스마트폰엔 그런 홈이 없어서
달고 싶어도 달 수가 없죠.
가격은 생각보단 비싸진 않았습니다.
선물용으로 살까하다가
아무래도 쓸 사람들이 없을 것 같아서 ㅎㅎ
궁극의 근육을 보여주시는
인력거꾼입니다.
여자들은 아주 편해보이네요.
물론 고생한만큼 돈은 많이 벌겠더군요.
워낙 비싸서 --;;
자주 보이는 콩으로 만든 음식을 파는 가게입니다.
일본인들의 건강 비결은
역시 콩이나 두부 같이
몸에 좋은 음식을 많이 먹어서가 아닐까 합니다.
보통 저염분과 단촐한 식단을 꼽으시긴 하던데
제가 지금까지 일본에서 먹어본
라멘들은 모두가 짜더라구요.
저도 경상도 사람이라 맵고 짠 음식을
잘 먹긴합니다만
가게에서 파는 라멘은
제가 생각해도 많이 짜더라구요. 흠...
예쁘게 포장하는 능력만큼은
정말 인정할만합니다.
일본의 명물가게라고 해놓은듯 하나
키티 관련 제품을 파는 것 말곤
큰 감흥을 못 느끼겠더군요.
벌꿀로 만든 아이스크림이라고 하는데
솔직히 저만 그런거 아니겠죠?
저 아이 사진이 좀...
엽기스러워 보이지 않나요? ㅡㅡ;;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초상화 그려주는 할아버지입니다.
사진 촬영 금지라고 했는데
몰래 도촬했습니다.
죄송합니다 (--)(__)
역에서 3분의 1 지점에
이렇게 지도로 잘 표시를 해놨습니다.
저희는 반대로 왔기 때문에
3분의 2를 본 것이지요 ㅎㅎ
여기서 많은 음식을 못 먹은게
아쉽긴 하지만
물가가 장난이 아닌 관계로 ㅠ.ㅜ
나머지 3분의 1은 3편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추천은 저에게 만사 제치고 포스팅할 기운을 줍니다. (굽신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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