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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벗어나 이상을 향해/일본 북큐슈

[일본 북큐슈 여행 #7]유후인 거리 3편

by 육아육아 2012. 10. 6.

 

 

 

유후인 거리 마지막 포스팅, 대망의 3편입니다!유후~ 드디어 +_+ㅋ

 

 

 

 

급하게 화장실을 다녀온 다음... 맞은편에 보이는 저것은!!

그렇습니다.

이웃의 토토로입니다. 으흐흐

 

 

 

대빵 큰 토토로가 입구에서 손님을 맞이합니다.

 

 

 

 

토토로 가족들인가요? ㅋ

역시 토토로 하면 빠지지 않는게 숲과 나무들인 것 같네요.

 

 

 

 

비주얼적인 측면에서 가히

충격이라고 할만한 캐릭터였죠.

거기에 고양이 버스도 한몫했었죠.

 

 

 

 

"삼"자가 있는걸 보니 토토로의 숲이라고

 해석해도 될까요?

(언제나 생각은 제 맘대로~ㅎㅎ)
안타깝게도 촬영금지라고 해서 내부는 못 찍었습니다.
왠만하면 몰래 찍었을텐데

워낙 내부가 조용했고
(BGM이 나오긴 했으나 아주 작게)

사람들도 별로 없어서
셔터 소리에 놀란 주인장이 달려나와
일본말로 따지면 제가 뭐라 대꾸를 못하잖아요? ㅋㅋ
그래서 아쉽지만 내부는 직접 가서 보시는걸로~

 

 

 

 

여기도 카페가 있네요.
우리나라 도심에서 대형 프랜차이즈 카페들이
서너집 건너 있는 것처럼 많습니다. 후아~

 

 

 

 

"자가배전가배"
우리가 알고 있는 로스터리 카페입니다.
역시나 아쉽게도 평일 오전이라 문을 닫았네요.
여기는 한번 들어가보고팠는데
때마침 오늘이 휴일이네요 ㅡㅡ;;

 

 

 

 

1편에서 말씀드렸던 길입니다.
중간에 녹색천막이 그 유명한 B-speak입니다.
우리가 처음 갔던 길은 왼쪽 길인데
오른쪽 길로 가시면 유후인거리가 바로 나옵니다.

 

 

 

 

왼쪽으로 가기 전 찍은 사진인데요.
이 때 시간이 9시 30분정도였는데 오픈 전이더군요.
빨리 안가면 롤케잌 다 팔린다고 했는데...

 

 

 

 

사진상으로는 일반과 별 차이 없습니다.
역시 맛의 차이일까요?
아직 먹기 전일 때니까
괜히 설레고 두근두근거리더군요.ㅎㅎ

 

 

 

 

아이스크림을 판다는 얘긴 못들었었는데
문구를 보아하니 기간 한정 판매인 것 같네요.
9월 중순이지만 아직까진 햇살이 뜨거우니 판매 중인 것 같아요.

 

 

 

 

 왼쪽 길로 가다가 발견한 곳인데요.
아마도 일본 전국으로 판매를 하나봅니다.
이런 공장(?)같은 창고가 있고
하얀 작업복을 입은 직원들이 눈에 띄더군요.
택배용 차량도 몇대 보았습니다.

 

 

 

 

이 내부는 유후인 거리 구경 후 찍은 사진입니다.
본격적으로 구매를 해서 먹어볼 생각에
괜히 기분이 들뜨더군요.
일단 금상 고로케에서는
대박 성공을 했으니까요 ㅋㅋ


 

 

 

가격표입니다.
큰 사이즈는 1380엔 작은 사이즈는 460엔
상당한 고가입니다. ㅠ.ㅜ
그리고 몰랐던 사실 하나 더!
오리지날과 초콜렛 두종류입니다.
그리하여 원래 하나만 사먹을랬는데
두개를 사기로 했죠.
(제가 초콜렛맛이 먹고 싶었거든요 ㅋ)

 

 

 

이게...뭘까요? ㅋㅋ
잘 기억이 안나지만 사진을 확대해서 보니
밥에 얹어먹는 소스류 같은거랄까요?
머스타드맛과 머스타드 유자맛이라 적힌걸 보니....
여튼 이런 것도 팔더군요 ㅋ

 

 

 

 

드립커피가루도 판매를 하더군요.
근데 롤케잌 가게에서 이런 것도 사가나 봅니다.

 

 

 

이건 콩으로 만든 과자 같네요.
지금 알게 된 사실인데
오른쪽 아래에 시식할 수 있게
과자를 꺼내놓은게 있네요.
전 왜 이걸 그때 못봤을까요? ㅜ.ㅜ
알았더라면 낼름 입안에 넣었을텐데 말이죠 ㅎㅎ

 

 

 

 

우려했던 문제가 생겼습니다!!
오리지날과 초코렛 두 종류를 살랬는데
작은 사이즈 초코렛이 다 팔렸답니다.
크허헝 ㅠ.ㅜ 내 이럴줄 알았어...
안될 놈은 안되나 봅니다. 크흡 ㅠ.ㅠㅋ
그래서 결국 돈도 아낄겸
오리지날 작은거 하나만 사기로 했습니다.

 

 

 

천막에 한국말로 적힌 음식이 참 반갑더랬습니다.
문을 열었으면 들어가서

뭐라도 하나 사먹었을텐데
유후인 상점들이 제가 오는걸 알고

문을 많이 닫았더군요 ㅡㅡ^

 

 

 

분위기에 어울리게
꽃가게 하나 등장해주십니다.

 

 

 

여기도 롤케잌을 파는 곳이었는데
B-speak 영향인지 사람이 없더군요.
역시 사업은 마케팅과 인지도가
가게 매출에 큰 영향을 끼치는 것 같습니다.

 

 

 

 

으읭? 버스터미널이 ㅋㅋ
전혀 몰랐습니다.
너무 작아서 ㅎㅎ
버스들은 이 건물 뒤에 있더군요.

 

 

 

 


아! 이런 좋은 곳을 이제서야 발견하다니!
사진에선 안 보이지만 온천물입니다.
뜨끈뜨끈한 ㅎㅎ

 

 

 


아침에 예약해놓은 기차 시간이 여유로워
여친과 양말 벗고 발을 담궜습니다.
료칸의 온천물보다 훨씬 뜨끈하더군요.

 

 

 

덕분에 한 15분정도 발 담그고 있었는데
피부가 불어 터졌...ㅋㅋㅋ

 

 

 

 

기차 도착 시간 10분 전에 역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이 분은 검표원인 것 같은데
왜 저는 검표를 안했을까요?
덕분에 자유롭게 들락날락 했습니다 ㅋ

 

 

 

 

유후인역을 떠날 시간이 점점 다가오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무렵에 도착해서
많이 못 돌아본게 못내 아쉽더군요.

 

 

 

한가롭게 동행자와 얘기를 나누시는 주민(?)분들...

 

 

 

이 때 발견한 또 하나의 잊고 있었던 사실!!ㅋ
그렇습니다.
역 안에 저렇게 노천에 유료 족욕탕을 만들어놨습니다.

 

 

 

이용료는 160엔이고 창구에 문의하라는
표지판...이 맞겠죠? ㅋㅋ
일본어는 몰라도 다행히 한자는 조금 알아서 ㅎㅎ

 

 

 

여러분은 지금 4개국어를 보고 계십니다. ㅋ

 

 

 

 

디젤열차라고 적힌 빨간색 열차입니다.
이 친구는 어떤 열차였더라... 기억이 ㅡㅡ;;

 

 

 

 

우리의 다음 행선지는 벳부였습니다.
기차를 타기 전에 점심을 먹지 않은 관계로
롤케잌 외에 따로 제과점에서 빵을 샀습니다.
약 한시간정도 걸리는 거리이기에
타고 가면서 천천히 먹을려구요.ㅎㅎ

 

 

 

 

다행히 평일 오전에 예매를 해서
올때완 다르게 1호차 A,B열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이렇게 운전석을
훤히 내려다볼 수 있었습니다.

왼쪽분이 운전을 하시고
오른쪽분은 감시를 하시고..읭?? ㅋㅋ

 

 

 

 

드디어 롤케잌 오픈식이 거행됩니다.
골판지로 깔끔하게 포장하여
품격 있어 보인다고나 할까요? ㅋ

 

 

 

 

사실 롤케잌 가격보다
포장비가 더 들 것 같다는ㅡㅡ;;

 

 

 

 

애기 다루듯 조심조심 개봉합니다.
열차도 심하게 흔들려 혹시나 개봉하다
떨어뜨리면 어쩌나 하는 걱정마저 들더이다 ㅋ

 

 

 

 

짜잔~ 역시나 흔들려버렸습니다 ㅠ.ㅜ
외관은 보통 롤케잌과 차이가 없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선 이만한 크기의
롤케잌을 파는데가 없지 않나요?
잘 모르겠지만서도 ㅎㅎ
사실 제가 제과점을 잘 안가서 쿨럭 ㅡㅡ;;

 

 

 

 

일단 반쯤 먹어본 소감은....
안타깝게도 soso였습니다.
금상 고로케의 치즈 고로케를 먹었을 때의
그 감동을 기대했었는데 ㅠ.ㅜ
물론 개인의 입맛이 다르니
여러분들은 어떠실지 모르겠네요 ㅎㅎ

 

 

 

사온 빵들까지 배불리 다 해치우고 나니
거의 벳부에 도착을 해가더군요
 여행 중의 한시간은 정말 쏜살 같습니다.

 

 

우리나라의 인사동 같은 느낌을 받은
유후인 거리.
생애 처음 자본
여명 료칸.
그리고 뭔가 2.5%정도 부족한 느낌의
긴린코 호수.
즐거운 추억과 따스한 기억을
보듬어 안고 왔습니다.


유후인의 대한 포스팅은
이렇게 3편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다음 포스팅은 온천의 도시 벳부로 찾아뵙겠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추천은 저에게

만사 제치고 포스팅할 기운을 줍니다. (굽신굽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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